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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밝은 마음으로 한발짝 다가서는 좋은인연에 복을 주십니다.
작성자 道窓스님
작성일 2008-03-18 (화) 14:31
홈페이지 http://dochang.kr
ㆍ추천: 0  ㆍ조회: 2452      
각성 스님
道窓 *자비지혜의샘터 ♡도창스님 인터넷 모임♡입니다. 가없으신 부처님의 가피얻으시고 날마다.한량없는 환희심으로 좋은 날들 되십시요.* 스님
오래전 자료이기에 약력이나 주석하시는 사찰이 현재 상황과 다를수 있습니다.
★ 【수행한담】 ★

각성 스님 (부산화엄사 회주)
  
  간간화선 생활화의 시대. 육근ㆍ육경이 뭔지도 모르고, 하나가 일체, 나와 남이 왜 같고 다른지도 모르면서 부처되겠다고 가부좌 틀고 앉는 사람이 부쩍 늘은 요즘이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앉아만 있다 해서 부처가 될 수 있을까? <화엄경> <금강경> 등 팔만사천법문을 갖고 50여년 동안 정법안장을 꿰뚫는 강의로 정평이 나있는 각성 스님(부산 화엄사 회주)에게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 등을 물었다.
“선과 교가 모두 부처님의 도입니다. 특히 교는 선을 알기 전 기초지식으로 반드시 필요하지요. 또 염불은 누구나 쉽게 도에 이르는 지름길입니다.” 평생 글공부에 매진했던 경학자가 난데없이 염불을 권했다. “<화엄경>에도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모두 친견한 후 문수보살을 친견했을 때 십대원왕(十大願往)으로 극락세계에 왕생하도록 가르치지 않았는가”라고 말한 스님은 화엄학 대가로 알려진 자신이 염불을 권하는 것이 전혀 새삼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스님이 염불을 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말세 중생은 염불을 해야 성불이 빠릅니다. 참선은 상근기가 수행하기 좋은 것이지만, 상근기ㆍ하근기 모두 성불하기 가장 좋은 방편은 바로 염불이지요.”
많은 염불법 가운데 각성 스님이 권하는 염불법이 따로 있는지 물었다. “상근기는 나무아미타불을 송하지 않더라도 쉼 없이 염하면 되고, 하근기는 나무아미타불 염송을 함께 하면 됩니다. 재가자는 염주를 돌리면서 나무아미타불을 송하는 것이 염불을 가까이 하기 쉬운 방법이겠지요.” 염불에만 정신 집중하다보면 염불삼매에 이르고 현생에 극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스님의 말씀이다.
“<정토삼부경>에 한번만 진심으로 염해도 극락세계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염불로 삼매에 이르면 내가 부처가 되고, 내 몸이 바로 극락세계가 됩니다. <화엄경>에서 ‘한 티끌이 그 안에 온 우주를 머금었다(一微塵中含十方)’는 진리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해를 돕는 설명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것도 바쁘다며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기 때문일까? 스님은 “바쁜 일상에 염불하기 어려우면 잠자리에 들기 전과 후라도 잠시만 짬을 내 서쪽을 향해 합장하고 나무아미타불 10번만 염송하면 된다”고 말했다. 각성 스님은 “다만 그리운 임, 부모님을 그리는 것보다 더 지극한 마음으로 언제 어느 순간에도 아미타불 모습을 떠올려야 한다”며 염불행자의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자타불이(自他不二)가 말과 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염불을 통해 아미타불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을 뜻한다는 각성 스님. 스님은 마음이 곧 극락정토라는 유심정토(唯心淨土)나 자성이 곧 아미타불이라는 자성미타(自性彌陀)라고 말했다. 결국 각성 스님이 말하는 깨달음이란 주관과 객관이 동시에 사라진 상태다.
각성 스님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점점 궁금해졌다. 스님은 한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8세부터 <사서삼경> 등을 공부했다. 그 덕에 출가 후 한문 경전을 보는데 남보다 빨랐다. 해인사 백련암에서 도원 율사를 은사로 출가한 18세 때, 다른 출가자처럼 참선부터 시작했다. 참선도 뭔가 알고 해야겠다 싶어 강원에 가서 탄허?운허?관응 스님 등 고명한 선지식에게 경학을 공부했고, 그것이 평생 경전 공부하는 큰 밑천이 됐다. 강원과정 후 사교입선(捨敎入禪)에 목적을 두고 선수행에 전념하기도 했다. 4?19 직후 영천 은해사에 강원이 설립되면서 이후 6년여를 은해사에서 강주로 살았다. 한번 강주로 이름을 내니 이후에도 통도사, 범어사 등 여러 곳에서 강주로 살게 됐다. 스님은 “실참을 하고 싶었지만 강의를 하는 것도 부처님 법을 펼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후부터 큰 거부감 없이 교학에 매진했다”며 “글로만 푸는 경우가 안타깝다. 경전을 제대로 보려면 우선 마음공부가 돼야 하고, 부처님 말씀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금강경> 사구게를 예로 들었다.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 허망하다(凡所有相 皆是虛妄)’는 것을 두고 현실을 부정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공(我空), 법공(法空), 구공(俱空) 삼공의 도리를 아는 것이 바로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만약 모든 상이 상 아님을 보면 바로 여래를 본다(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는 구절은, 우리가 알고 있는 구마라집역과는 달리 범본에는 ‘제상과 비상을 보면 여래를 본다’고 돼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님도 공부할 때 많은 장애가 왔다고 했다. “제게는 세 개의 주머니가 있습니다. 경전 공부한 경주머니와 심신을 괴롭혔던 병주머니, 약주머니가 제가 가진 세 개의 주머니지요.” 하지만 스님은 이를 장애로 여기지 않는다. “원치 않아도 평생 차고 다녔던 병 주머니, 약주머니지만 조금도 원망 않습니다. 병고로 양약을 삼으라는 <보왕삼매론> 구절처럼 몸이 불편한 덕분에 시간 귀한 줄 알게 됐습니다. 그 덕에 분심을 내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한의학 등에 조예도 넓힐 수 있었지요.” 평생 병주머니, 약주머니를 대한 스님의 마음자세였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경주머니를 놓지 않았던 각성 스님이 체득한 공 도리는 어땠을까? 스님은 사미계 수지 후 유가사 도성암에서 공부할 때 은사스님에게 ‘옴마니반메훔’ 진언을 항상 수지독송 하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은사스님의 가르침대로 낮이고 밤이고 진언을 갖고 용맹정진했습니다. 얼마가 됐을까요? 진언 수행을 하니 세살 이후의 기억이 모두 또렷해졌습니다. 사람이 올 것을 미리 안다던가 하는 약간의 신통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진했지만 머릿속에는 육자주가 염주처럼 쉬지 않고 돌고 있었습니다. 그때 문득 육근이 없다는데 이것도 없애야겠다 싶었습니다. 육자주까지 버려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 순간 나도 세계도 우주공간도 없음을 체험했지요.”
그 순간에 대해 스님은 “평소 <반야심경>의 ‘무안이비설신의’라는 구절에 의문이 있었는데 순간 그런 의심들이 모두 해소됐다. 모두 놓아버려야겠다고 생각한 그 순간 주관과 객관을 모두 여읜 공을 체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후 스님에게는 <금강경> <대승기신론> 등 경전이 새롭게 보이며 이해가 잘됐다고 한다. 이것을 두고 각성 스님은 “<능엄경>에 내적으로 몸과 마음을 벗어나고, 외적으로 세계도 벗어난 것이 마치 새가 새장을 벗어난 것과 같다고 한 것이나, <대승기신론>에 모든 육진 경계가 마음에 의해 생기고, 마음을 떠나면 없다고 한 공의 도리를 체득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지금도 가슴 한 켠에 불보살은 수백겁 무진장 설법을 하신다는 말로 경책을 삼고 있다”는 스님은 자신이 갖고 있는 경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모두 중생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전 통일호 침대칸에 몸을 싣고 밤새 기차를 타고 다녀도 힘든 줄 몰랐는데, 요즘은 KTX로 3시간도 못돼 도착해도 힘이 드네요. 글공부가 깊고 도가 무르익어도 육체가 노쇠하는 섭리는 막지 못합니다. 이젠 목숨이 다하는 순간에도 아미타불을 염해 극락왕생하고 싶습니다.”
평생을 경전 공부한 스님이 무엇 때문에 극락왕생을 바라는 것일까? “젊어서는 즉신성불 하겠다고 기고만장했지만, 경전 공부에는 끝이 없었습니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은데 몸은 노쇠했으니 극락왕생해서 못다한 공부를 계속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갈 때 가더라도 주워 담은 경주머니는 다 비우고 가야한다”며 강의시간에 맞춰 스님은 자리를 떠났다. 자타불이(自他不二), 유심정토(唯心淨土), 자성미타(自性彌陀)를 말씀했던 스님은 아미타불의 화신이었고, 스님과의 법석은 극락정토였다.
글?사진=조동섭 기자 cetana@buddhapia.com
각성 스님은 1938년 전남 장성 출생. 한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여덟 살부터 한학을 배웠다. 18세인 1955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도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탄허ㆍ운허?관응 등 당대 선지식들로부터 경학을 익혔다. 영천 은해사를 시작으로 50여 년 동안 부산 화엄사, 보명선원, 조계사 등에서 쉽고 재미있는 정통 원전 강의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강해 저서로는 <능가경> <능엄경> <구사론> <대승기신론> 등이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보명선원에서 <유식론> <선가귀감> <아미타경> <무량수경> 등을 강의 중이다.

출처:부다피아/편집:(http://dochang.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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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아이콘 선덕화
    2008-03-22 14:03
     _()_()_()_
       
    이름아이콘 보리행
    2008-05-08 21:23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_()_()_()_
       
    이름아이콘 연지심
    2008-05-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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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아이콘 德山
    2008-05-16 04:52
     _()_
       
    이름아이콘 감로행
    2008-06-30 15:2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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