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신 부처님~!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은밀한 부처님과의 만남을 

이루게 하시고 보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그 마음을 지키게 하시고 

마음으로 서원하고 소원하는 일들 

추진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한 가지 한가지의 계단을 오르듯 이루고 오르게 하소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세상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어 

부처님의 감로법이 더욱 간절합니다. 



부처님 오늘도 온 세상을 비추는 

자비 광명의 빛을 봅니다. 

고루 고루에게 비추시사 . 

원근각처 모든 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세세히 지켜주소서.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모두가 부처라는, 일체공덕을 원만히 갖춘 

진여불성이라는 생명의 실상자리에다 

우리의 마음을 둔다면 우리의 행위인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이 청청해 진다하셨습니다. 



이러한 도리는 본래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는 생명이기 때문에 

말하는 언어나, 행동하는 몸짓이나 

조금도 윤리 도덕에 어긋날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언어로 글로서 다 하지 못하는 마음의 기도 . 

부처님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깨달음의 도를 모두에게 주시어

더욱 더 정진하고 . 

기도하는 가운데 한 가지. 한 가지 성취하는 길을 

제시해 주시기에 감사드립니다. 



늘 어느 곳이든 우리를 향해 

빛이 되어 향이 되어 오시는 부처님 

누구나가 힘들다고 자책하며 남을 탓 할 때. 

차라리 처연하게 

이 환경 이 처소의 따스함에 감사하고, 

족함을 안위함으로 그치지 말게 하시고 , 

정녕, 이웃들도 복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그릇들이 될 수 있도록 . 

기도하는 마음을 키우게 하소서. 



혹 ,부족하다 하고 인색하다 해도 . 

그 마음들이 키워지고 길러지게 하시어 , 

좋은 것을 습관 시키고 몸에 익혀서 다 나누고 

베푸는 것을 지향하는 삶들이 되게 하소서. 



무엇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인지 어서 알고 깨닫는 

소중한 가족들 되게 하소서. 

가장 본이 되는 것을 먼저 행하고 

그 것을 깨우치게 하는 중생 되게 하소서. 



밥 한술 물 한 방울에도 감사하게 하시고 

항상 마음에 품고 있는 

그 바탕의 마음이 작은 것에도 나누고 

베푸는 것에 습관이 되는 것을 알아가게 하소서. 



아픈 이들의 마음에 동참하게 하시고 , 

소외된 자들에게 

다시 한 번 눈길을 주는 그런 마음을 키우며 

사람이 알아야 할 가장 근본적인 마음을 알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부처님~! 

부처님의 운행하심으로 사바 중생들의 인연. 

더욱 마음으로 덕을 쌓고 지혜를 높이 쌓아 

불국정토의 정토 탑을 쌓아가게 하소서. 



현재의 마음 모양, 색깔, 그릇, 다 아시는 부처님. 

있는바 그대로 이 모습 받아주시고 , 기억하시되. 

부처님께서 새로 부여하시되 다듬으시고 지으시고 

능히 비워지는 그릇으로 닮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해탈하고 열반의 대열에 동참하게 하소서. 



나무 마하반야 바라밀

나무 마하반야 바라밀

나무 마하반야 바라밀 

출가사문 도창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