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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글 쓰십시요.부처님은 밝은 마음으로 한발짝 다가서는 좋은인연에 복을 주십니다.
      작성자 강나루
      작성일 2024-02-21 (수) 11:50
      ㆍ조회: 201  
      ‘죽음’은 ‘생’의 다른 이름이다
      ‘죽음’은 ‘생’의 다른 이름이다

      인간의 삶을 충실하게 해주고, 한 푼의 시간조차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은?
      죽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기에 살아 있는 날들에 집중할 수 있고, 그 시간들에 밀도를 더할 수 있으며, 그 낱낱의 행위들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과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생명은 본래 불사의 존재였으나 자기 발전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것이라고 합니다. 가령 생명에게 죽음이 없었다고 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그 시간들을 그토록 가치 있게 보내진 못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생명체가 이만큼 진화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죽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합니다.
      가설에 불과한 이론이지만, 충분히 곱씹어볼 만한 내용입니다.
      분명한 것은 인류는 죽음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 사람의 한 사람의 죽음을 씨앗으로, 혹은 자양분으로 인류라는 거대한 나무는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그러므로 앞서간 이들의 죽음은, 살아남은 자들의 성장에 더없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사자(死者)는 말이 없다지만 말을 하는 죽음도 있습니다.
      ‘죽었다’는 사실을 통해서만 의미를 가지는 말들이 숱한 묘비명에 새겨져 있습니다.
      묘비명에 적힌 글귀들은 생에 대한 밀도 깊은 이해와 반성을 담고 있습니다.
      그 글귀들을 모아봅니다.

      내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

      나는 바라는 것이 없다.
      나는 두려운 것이 없다.
      나는 자유롭다.
      - 그리스의 문호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나는 사랑해야 할 모든 것들을 사랑했었다.
      심지어 내 불행마저도.
      - 폴란드의 문필가이자 사진작가 요한 브로커하이머의 묘비명

      여기,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을 주위에 모으는
      기술을 알고 있었던 한 인간이 잠들다.
      - 사업가 앤드류 카네기

      아르헨티나 국민들이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이제 내가 보이지 않고 사라진다 해도
      영원히 아르헨티나 인으로 남을 것이고
      여러분들을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겁니다.
      - 에바 페론(후안 페론 아르헨티나 대통령 부인)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의 묘비명

      내가 젊고 자유로워 상상력이 무한했던 젊은 시절,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꿈을 갖고 있었다.

      좀더 나이가 들고 현명해졌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만이라도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을 때,
      나는 절망하여 마지막 시도로
      나의 가족들만이라도 변화시키려 노력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나의 노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죽음의 침상에 누워 있는 지금, 나는 갑자기 깨달았다.
      만약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하였을 것을.
      또한 그것에 힘입어
      내 나라를 좀더 좋은 나라로 변화시킬 수 있었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알겠는가?
      세상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었을지를.
      - 웨스트민스트 대성당 묘소에 있는 한 성공회 주교의 묘비에 적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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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아이콘 도창스님
      2024-02-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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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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