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사 도창스님

ㆍ작성자	강나루
ㆍ작성일	2025-01-20 (월)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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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기도: 불법(佛法)을 지키며 선업만 짓겠습니다
3일째 기도: 불법(佛法)을 지키며 선업만 짓겠습니다

자비하셔라 부처님이시여!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달음에 대하여 머리를 숙이고 마음을 드립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업보와 과보임을 아오니 올바른 교리의 이해와 깨달음의 지혜를 주시여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을 잘 다스리면서 늘 기도하고 정진하고 깨어있게 하소서.
언제나 부처님의 참뜻을 알게 하시고 그 안에 머물도록 하소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마음, 그 마음속에 어제로 인해 오늘의 보람을 느끼는 삶이 되도록 오늘을 가장 선한 마음으로 나 자신의 지위와 위치에 맞게 최선을 다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마음에서 아름다움이 살아 자라나게 하시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소서. 계획하고 준비하는 일들, 올바른 길을 지향하도록 깨달음을 늘 보게 하소서 듣게 하소서.
저희 모두 부처님의 광명을 얻어 온갖 죄악을 깨뜨리며, 자신속의 부처 성품 바로 보기 원입니다.
저희 모두 열반의 묘한 광명을 얻어 진실로 불국토에 태어나기 원입니다.

천 개의 해가 떠서 우주를 비추듯 한없이 깨끗하고 맑으신 부처님!
저희들 낱낱으로 모아 올린 기도와 발원을 하나 되게 하시어 마음 속 간절한 소원을 이루게 하소서. 자비하신 불전에 고이 품어주시고 새로운 내일을 보며 건설하게 하소서. 이제 본래 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본심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늘 나를 낮추는 하심과 절 수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절을 하는 행위는 나를 꺾는다는 것입니다.
절은 하심을 내기 위한 공부라 했습니다.
절을 하면서도 기복만 하고 자기를 꺾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는 몸짓이 된다 하셨습니다.

늘 어느 곳이든 우리를 향해 빛이 되어 향이 되어 오시는 부처님!
정진하는 과정중의 모든 것을 훈련하는 모습으로 이끌어주소서.
부처님의 도를 발견하고 깨우치는 하루의 여정 길 되게 하소서.
시방삼세 제불보살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 불법(佛法)을 지키며 선업만 짓겠습니다.
불보살님의 지극한 은덕에 감사드리옵니다.

나무 마하반야 바라밀

도창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