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째 기도: 그 많은 지혜 또한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26일째 기도: 그 많은 지혜 또한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자비로우신 부처님!
오늘도 부처님 지혜와 자비의 빛으로 하루를 밝히시어 마음의 어두운 곳까지도 고루 살펴 비추어 주시고, 혹 깨닫지 못하는 우둔함의 어리석음을 늘 참회하며 회향하게 하시옵니다.
마음의 주장자를 잡고 사는 수행자는 어리석은 중생의 무명을 닦아서 부처가 되려는 게 절대 아닙니다. 바로 참다운 불성을 오롯이 나투면서 부처님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마음의 중심을 잡고 살겠습니다.
헛되이 마음이 경계에 놀아나지 않겠습니다.
자비로우신 부처님!
중생으로써 어렵싸리 바른 법을 만나 부처님께 마음과 몸이 함께 가까이 가고자 하오니, 해탈의 밝은 빛으로 부처님의 자비의 품에 들게 하소서. 복덕과 지혜를 모두 지니신 부처님. 감사드립니다.
차분한 가운데 마음을 거울삼아 살게 하시고, 더욱 그 지혜의 말씀들을 다시 또 반복하며 공부하고 기도하게 하시고, 마음 씻기, 몸 씻기를 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늘 어느 곳이든 우리 향해 빛되어 향되어 오시는 부처님!
진정으로 땀을 흘린 결실의 기쁨을 알게 하소서. 그리하여 부처님께 향한 모든 일들의 씨앗이 되게 하시고 보시를 품게 하는 원초가 되게 하소서. 자비로 도우시고 이끄시니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소한 것까지도 다 헤아리시는 부처님. 순간순간을 정화되게 하시고, 마음의 거울을 보며 대화하고 나 자신의 속을 보는 정안의 눈을 바로 뜨게 하소서.
끝없는 자비와 지혜로 길을 인도하시는 부처님!
그 많은 지혜 또한 주셨으니 더욱 씻고 빛을 발하게 하셔셔 부처님의 세상을 밝혀 나가게 하는 빛이 되게 하소서. 염려, 근심, 걱정 모두 부처님의 빛으로 녹여주셔서 늘 관세음보살님의 기운으로 넘치고 활력되게 하소서. 이 목숨을 다하여 사생자부 부처님과, 부처님의 팔만사천 가르침인 법과, 부처님의 참된 제자로서 승가의 꽃인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자비의 품에서 언제나 바른길 갈길 잡아 붙들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자비로 도우시고 이끄시니 감사드립니다.
나무 마하반야 바라밀
도창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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